연성
혁이 백스토리 본문
혁이는 사생아입니다. 아버지가 높은 사람인데 외국 나가서 모델이랑 바람이 났고, 거기서 태어난게 혁이입니다. 혁이는 두살때까지 어머니 손이 길러지다가 어머니가 혁이를 두고 다시 원래의 삶을 선택했고, 혁이는 아버지의 품에 들려 아버지의 본처외 범 곤이 있는 집에 들어오게 됩니다.
당연히 바람난 여자의 아이를 데리고 온 것을 싫어하신 어머니는 아이를 돌보지 않았고, 아버지는 다시 집에 안 들어오고 결국 11살 차이의 곤이가 혁이를 기르게 됩니다. 곤이가 혁이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혁이는 초등학고 때 무럭무럭 열심히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형이 군대를 가야할 시기가 왔고, 아버지도 집에 다시 들어와 있던 시기에 형이 자리를 비우게 됐는데... 이 어린 아이가 형이 하던 집안일을 돕거나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못하죠. 거기다 아빠한테 대들었다고 아빠한테 많이 맞았습니다.
어머니는 혁이를 무관심하게 바라봤을 뿐 도와주지도 않았을 거고요... 도와줘도 혁이가 모르는 사이에 도와줬을 겁니다. 거기서부터 혁이는 점점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형이 전역하고 돌아와 중학생이 됐을 때, 학교에서 놀림을 많이 받았습니다. 부모님과 너무 다르고... 형하고도 너무 다른 아이를 남자애들이 그냥 둘리가 없죠. 혁이도 짜증나서 애들하고 싸우고 많이 맞고 다녔습니다. 사춘기 소년에게 자꾸 이런 일이 생기니 점점 삐뚤어지고, 형도 일하러 맨날 나가 늦게 들어오면서 형과의 교류도 줄어드는데다 아버지는 맨날 집에 있으니 혁이의 스트레스도 극에 달했습니다.
사건이 터진 건 혁이가 18살일 때입니다.
이 날도 아버지가 집에 있었는데, 혁이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아버지와 싸웠고,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목을 졸라댔는데 형이 집에 와서 그 관경을 보고 동생을 밀어냅니다.
사실 정상적인 사람의 사고로는 여기서 그냥 멈출텐데 혁이는 자신을 말리는 곤이가 너무 서운했습니다. 사실 속으로 묻어둔 자신의 처지가 너무 서러워졌던거죠.
그래서 집에서 나왔습니다.
집에서 나와 가출 청소년들 사이에서 살았고, 방황하고 나서 보니 20살의 나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돈이 없어서 좀 도둑질도 좀 하면서 살다가 같은 무리의 친구를 죽이게 됩니다. 본인의 성질을 너무 긁어서요... 처음 죽인 날에 그걸 다른 사람에게 들켰는데 그 사람은 그것을 보며 나 대신 일을 해주면 모든 사건을 덮어준다고 했습니다.
혁이는 그 사람의 개가 되어 모든 더러운 일을 하기로 하며 군대도 갔다옵니다. ( 거기서도 괴롭힘 많이 당했습니다. 성격 때문에. )
나중에 형이 보고싶어서 옛날 집으로 갔는데 집이 전부 다 불타버려서 돌아기지 못했습니다. 완전히 관계가 단절되어 버렸거든요.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은 형이 너무 미워서 혁이도 형을 다시 찾지 않기로 하며 계속 그 사람의 일을 해줍니다. ( 이때 문신도 하고 혀도 잘랐습니다... )
그리고 흑사파가 한국에 왔을 때 관심을 보이고 들어가게 된 겁니다.